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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서버없이 조명ㆍ가스기기등 제어
입력2004-03-15 00:00:00
수정
2004.03.15 00:00:00
정두환 기자
일반가정에서 별도의 홈서버 없이 조명이나 가스 등 각종 기기를 제어하고 보안기능까지 제공하는 신개념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나왔다.
서울통신기술(대표 송보순)은 최근 이 같은 기능을 갖춘 홈네트워크 시스템 `이지온 월패드(Ezon Wall Pad)`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력선통신을 이용한 이 제품은 가정 내에 별도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홈 서버가 필요 없어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터치 스크린 방식을 이용해 조명이나 가스밸브ㆍ보일러ㆍ현관문 제어 등이 가능하며 부재중 방문자가 현관입구에서 남긴 화상 메시지 확인도 가능하다. 차량도착ㆍ검침ㆍ택배도착 알림 등 단지관리 시스템과의 연동도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편 회사측은 이 시스템을 충북 오창지구 한라아파트 1,600여 가구에 공급할 계획이다. 가격은 150만~200만원선.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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