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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튼튼' 전남 '골골'

7개 만성질환 진료인원 지역별 큰 격차


생활수준이 높은 울산지역이 다른 시도에 비해 만성질환이 적은 반면 전남지역은 ▦당뇨 ▦관절염 ▦간질환 등으로 치료 받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일 발표한 ‘2006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에 따르면 2006년 7개 주요 만성질환의 전국 1,000명 당 진료인원은 고혈압 86.7명, 당뇨 35.8명, 치주질환 247.8명, 관절염 91.1명, 정신질환 37.6명, 감염성 질환 180.1명, 간질환 25.6명 등을 기록했다. 고혈압은 강원(114.0명), 당뇨는 전남(46.0명), 치주질환은 제주(271.3명), 관절염은 전남(157.8명), 정신ㆍ행동장애는 전북(46.6명), 감염성 질환은 광주(206.9명), 간질환은 전남(35.3명)에서 가장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울산지역은 1,000명 당 고혈압은 66.8명, 당뇨 28.1명, 관절염 66.1명 등으로 다른 시ㆍ도 중에서 가장 적었다. 의사 1명이 담당해야 할 인구는 평균 723명이었으며, 시도별로는 서울 515명, 대전 562명, 광주 567명 등의 순으로 적었고 경북 992명, 울산 939명, 경기 929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요양기관 1개 당 맡아야 할 인구는 의원의 경우 서울 761명, 대전 855명, 대구 916명 등으로 상대적으로 적었고 전남 1,352명, 경북 1,291명, 강원 1,277명 등으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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