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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S‘e교과서의 현황과 전망’포럼 개최

21일 교육정보화 수요포럼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ㆍ원장 천세영)은 21일‘e-교과서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교육정보화 수요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자교과서에 관심이 있는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석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어울리는 교과서의 진화과정과 이에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했다. e교과서는 2011년부터 초ㆍ중ㆍ고등학교의 국어ㆍ영어ㆍ수학 과목을 CD-ROM에 담아 두는 초기 전자 형태의 교과서를 말한다. 이는 2013년부터 부분적으로 배포되는 디지털교과서의 전 단계로 학생들의 무거운 책가방을 덜어주고 디지털 형태의 교과서에 학생과 교사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서책형태로도 교과서가 제공될 것이기 때문에 책은 학교에 두고 CD는 집에 있는 컴퓨터에 설치해 등하교시 책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KERIS는 “자기주도적 학습에 대한 사회적인 요청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방적으로 교사가 학생을 지도했던 과거의 교육패러다임이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로 바뀌면서 그 무게 중심이 교수자에서 학습자로 바뀌고 있다”며 “교과서는 학교의 학습목표를 담고 있는 최종 형태로 사고력을 증진하고 교수학습과정을 안내하고 수준별로 통합지원해야 하는데 유비쿼터스 학습환경으로 바뀌면서 개인화된 학습스타일과 실시간으로 지식을 전달 할 수 있도록 IT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KERIS는 현재 e교과서 제작 기술가이드를 작성해 오는 9월 교과부의 e교과서 결재본 승인을 얻은 후 10월부터 출판사를 통해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KERIS의 관계자는 “e교과서와 디지털교과서는 모두 살아 움직이면서 상호작용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2013년 디지털 교과서 배포 이전에 학교에서 e교과서로 적응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저작권 등 아날로그적인 의미가 내포된 교과서가 경계를 허무는 디지털 기술과 어떻게 원활하게 조화를 이루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 향후 디지털 교과서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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