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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보험 하이라이트] 눈길끄는 보험금 지급사례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는 위험에 직면했을 때 필요한 보험금을 타기 위해서다. 설계사에게 설득을 당했건, 필요하다는 생각에 자신이 직접 가입했건, 보험은 남은 가족들에게 엄청난 경제적 불행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최근 두가지 보험금 지급사례는 이런 점을 우리에게 새롭게 생각하게 한다.◇종신보험에 가입해 받은 10억600만원의 보험금 동해시에서 소아과 병원을 운영하고 있던 유모 원장. 8개월전 다른 사람의 소개로 찾아온 푸르덴셜 라이프플래너에게 종신보험에 대한 설명을 처음 들었다. 라이프플래너는 계속 연락을 하고 관심을 보여줘 종신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 늘 병원 건물문제와 가족상속 등을 고민하던 중이라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맞춤형 종신보험」을 가입하기로 하고 8개월 후인 1999년 11월23일 오후 1시30분, 월 보험료 203만원을 내고 주계약 10억원, 재해상해특약 3억원의 종신보험 청약서에 서명하고 가입했다. 마음속으로 뭔가 준비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병원진료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던 유원장은 청약한 다음날인 24일 오전 8시10분, 급성심근경색증(추정)으로 사망했다. 첫회분 보험료를 낸지 18시간40분만에 사망한 것이다. 보험사에 청약서가 접수되기도 전인 상태였지만, 종신보험은 처음 보험료를 낸 순간부터 보장이 시작되기 때문에 지난 5일 보험금 10억원과 그간의 이자 600만원을 포함한 10억600만원을 지급받았다. 유씨 가족은 이와함꼐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에 가입한 보험에서도 6,5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1급 장해로 받은 6억2,000만원의 보험금 평범한 가정주부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김모씨는 98년 11월 동양생명에 설계사로 입사했다는 언니를 돕겠다는 생각에 월 보험료 100만7,000원의 「무배당 큰만족 저축보험」에 가입했다. 저축도 하고 언니 실적에도 도움이 될까하고 꼼꼼히 살펴본 후에 가입한 이 상품은 10년 만기의 양로성 보험으로 사고로 1급 장해가 되면 매월 3,250만원씩 10개월간 보험금이 지급되고, 만기때는 은행 정기예금 금리수준의 생존보험금이 지급된다. 김씨는 지난해 3월에도 저렴한 보험료로 교통사고 등 사고에 대해 고액보장을 해주는 월 보험료 5,100원의 OK하나로 보험에 가입했다. 휴일교통사고로 사망이나 장해가 발생하면 고액의 보험금을 지급해 주는 상품이었다. 김씨는 지난해 6월6일 일요일, 새벽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교회 봉고차를 타고 가던 중 프라이드와 추돌 사고로 목뼈가 손상되는 상해를 입고 하반신이 마비됐다. 사고가 난 후 6달이 지난 지난해 12월, 1급 장해진단을 받았다. 김씨는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해 1급 장해보험금인 6억2,519만원을 받았다. 보험사는 김씨에게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을 주고, 보험계약의 효력은 계속 유지되도록 했다. 휴일 교통사고였기 때문에 평일보다 2배 가량 많은 보험금을 받았다. 이처럼 위급한 상황이 되거나 불행을 당한 가족에게는 보험은 가장 필요한 경제적 수단이 되는 것이다. 특히 가장의 현명한 선택이 절실히 요구되는 요즘의 시기는 더욱 그렇다. 백정선 동양생명 제일지점장 (02)3675-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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