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결핵환자 선진국 10배/국내환자 43만… 전체인구 1%

◎보건복지부 집계지난 95년말 현재 국내폐결핵 환자는 전체 인구의 1.03%로 선진국보다 10배 이상 비율이 높은 것으로 23일 밝혀졌다. 보건복지부가 제15회 세계 결핵의 날(24일)을 앞두고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5년말 국내 결핵환자는 전체인구의 1.03%인 42만9천여명이며 이 가운데 타인에게 감염을 시킬 수 있는 전염성 환자는 9만1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결핵환자는 지난 65년 1백24만명, 75년 1백1만4천명, 85년 79만8천명으로 크게 줄어들고 있고 전체인구에 대한 결핵환자 비율도 65년 5.1%의 정점을 고비로 75년 3.3%, 85년 2.2% 등으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국내 결핵환자 비율은 87년 일본의 유병률 0.09%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것이다. 또 경제수준이 우리와 비슷하거나 낮은 중국(85년 0.55%), 싱가포르(75년 0.8%) 보다도 훨씬 높은 실정이다. 특히 95년 한해에만도 3만1천여명의 결핵환자가 새로 발생했으며 3천7백39명이 결핵으로 사망,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제 「결핵은 병도 아닌 것」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 것과는 달리 결핵이 여전히 위험한 병임을 보여줬다.<신정섭>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