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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철강수출 68억불/작년비 12.7%증가 전망
입력1997-09-18 00:00:00
수정
1997.09.18 00:00:00
올해 국내 기업들의 철강제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12.7% 늘어난 67억6천4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17일 한국철강협회(회장 김만제)는 하반기 철강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17.3% 늘어난 35억1천6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세계 철강경기 회복세와 원화의 평가절하로 인한 수출경쟁력 향상에 따라 동남아를 중심으로 수출증가세가 지속,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중 생산차질을 빚었던 업체들이 하반기중 정상가동된데 따른 공급능력 증대와 냉연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재류 설비증설에 따른 생산능력 증강에 따라 냉연과 아연도강판, 강관 등 국내생산 증가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철강협회는 세계 철강시장은 공급에 있어 조강생산이 전년 수준을 상회하는 수준이나 본격적인 수요회복으로 인해 전체수급이 빠듯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가격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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