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우리은행 내달 대규모 희망퇴직

차장급까지 대상 포함… 신청자 크게 늘듯


우리은행 내달 대규모 희망퇴직 차장급까지 대상 포함… 신청자 크게 늘듯 문승관 기자 skmo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우리은행이 이르면 오는 4월 중 대규모 ‘희망퇴직(전직지원제도)’을 실시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특히 신청기준이 완화돼 신청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0년 이상 근속자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전직지원제도를 이르면 4월 중 실시하기로 하고 예금보험공사와 지원 대상, 규모, 퇴직금 지급기준 등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예보와의 논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달 중 노동조합과의 공식적인 의견조율을 거쳐 즉시 희망퇴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희망퇴직 대상자는 6,000여명 이상으로 점포장을 비롯해 차장급까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퇴직금은 이전처럼 최대 20개월치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지만 최근 임원 10%와 본부장급 50여명이 5% 수준의 급여를 반납하기로 하면서 2개월치의 퇴직금을 더 지급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그러나 특별퇴직금이나 자녀학자금은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악화에 따른 긴축경영을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하고 예보와 협의 중”이라며 “신청자 범위를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영업이익 악화와 양해각서(MOU) 미이행 등으로 지난해와 같은 조건으로 지원해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 측도 일단 신청기준 완화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러나 특별퇴직금과 자녀학자금 지원 등을 포함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지원을 은행 측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우리은행은 전직지원제도에 신청한 직원들에게 21개월치의 특별퇴직금과 1,000만원 한도의 학자금을 제공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은 조건이라면 은행 안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며 “이달 중 은행 측에서 공식적인 통보가 오면 의견을 조율한 후 전직지원제도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말 이후 현재까지 국민·하나·SC제일·외환·한국씨티은행 등에서 희망퇴직한 직원들이 1,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387명, 328명이었으며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도 298명, 190명을 각각 내보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