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SI전문기업인 케이디씨정보통신(www.kdccorp.co.kr)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채종원(56) 전 디지털큐브 대표를 케이디씨정보통신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채 대표는 경영전략과 IT실무의 핵심업무를 두루 경험한 최고경영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1954년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했으며, 1985년 데이콤 행정전산망 사업관리과장을 시작으로 약 20여 년간 IT업계에서 실무를 쌓아왔다. 이후 2007년 케이디씨정보통신 부사장을 거쳐 2008년 10월부터는 디지털큐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채 대표는 취임 인사말을 통해 "케이디씨는 국내 정보통신 태동과 함께 지난 40여 년 동안 국내 최초 모뎀 국산화 성공과 국내 최다 종합통신망 구축, IT장비 국산화 등 국내 대표적인 정보통신 전문기업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면서 "앞으로 기존 시스템통합과 케이블모뎀사업을 기반으로 3D영상사업과 고효율 에너지사업 등 차세대 성장전략사업들을 더욱 강화하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디씨는 해군발전위원회의 이병헌 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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