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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1월 소비자전망' 발표 관심 집중

[국내경제] '1월 소비자전망' 발표 관심 집중 • [국제경제] 中위앤화 절상압력·반응 촉각 경기는 여전히 바닥이지만 설을 맞이하는 경제 주체들의 분위기는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듯하다. 마냥 비관론에만 젖어 있던 지난해와 달리‘설 선물을 주고 받자’는 캠페인이 공감을 얻고 있을 정도로 우울증에서 깨어나고 싶은 욕구가 확연하게 엿보인다. 덕분에 설 판촉전에 들어간 백화점 점원들의 얼굴에서도 웃음꽃이 피어난다. 설을 목전에 둔 이번주의 가장 큰 일정은 역시 1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 모아지고 있다. 경기 살리기에 관한한 여야 모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지난해 마무리짓지 못한 경제 법안들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과 속도감있는 법안 통과를 기대해본다. 다만 처방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백가쟁명식 울림이 계속될 전망이다. 경제 부처들의 움직임도 임시국회 일정에 맞춰지고 있다. 국회 법사위는 다음달 2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과거 분식회계를 2년간 집단소송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증권관련 집단소송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무 부처인 금융감독위원회의 발걸음이 매우 바빠졌다.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둘러싼 정부와 재계의 논쟁은 정치권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할 일이 많아도 부처 관료들의 이번주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인사이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와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한 일부 부처들은 대규모 인사 이동을 앞두고 있어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경제 지표중에서는 1일 나오는 통계청의 ‘1월 소비자전망조사’결과가 관심이다. 1월들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왔지만 정부 당국의 공식적인 통계가 나오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같은날 나올 12월 서비스업활동동향이나 앞서 발표되는 소비자물가동향과 생산자물가 동향 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하다. 이밖에 31일 열리는 규제개혁장관회의와 3일 복지부가 발표하는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성과 발표 등도 관심을 기울여볼 만한 주제들이다. 연초부터 환율이 불안한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주중 런던에서 열릴 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각국 경제 수장들이 선보일 다양한 립서비스와 시장 안전을 위한 대응 방안도 소홀히 해서는 안될 부분이다. 김영기 기자 young@sed.co.kr 입력시간 : 2005-01-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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