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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연동국고채 6월부터 재발행
입력2010-01-21 18:13:26
수정
2010.01.21 18:13:26
재정부 국고채 수요 확대 위해
정부가 국고채 수요기반 확대를 위해 지난 2008년 중단했던 물가연동국고채를 다시 발행한다.
물가연동국고채는 이표금리(이자)는 발행시 결정을 하고 원금은 매월 초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연동되는 국고채로 물가가 오르면 원금이 상승하는 채권이다.
올해 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요가 뒷받침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10년 국고채 발행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발행되는 국고채는 지난해보다 7조3,000억원 줄어든 77조7,000억원. 만기별 발행물량은 5년물이 35~40%로 가장 많고 3년물과 10년물이 각각 20~30%, 20~35% 이다. 20년물은 5~15%이다.
정부는 원활한 국고채 물량 소화를 위해 매월 6조5,000억원 수준에서 균등 발행하며 만기물별 비중은 시장여건 변화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2008년 8월부터 발행을 중단했던 물가연동국고채(10년물)를 오는 6월부터 재발행한다. 최근 경기회복으로 물가연동국고채 수요가 늘면서 물가연동국고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국고채 발행자금 등을 활용해 국고채 바이백(조기상환)을 지난해 10조원 수준보다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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