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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해외인재 확보위해 中대학과 산학협력
입력2002-09-11 00:00:00
수정
2002.09.11 00:00:00
이윤우사장 3개大서 순회강연삼성전자가 해외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명문 대학들과 산학 협력에 나섰다.
이윤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사장은 지난 10일 청화대 강연을 시작으로 사흘간 북경대, 복단대 등 3대 명문대학을 상대로 순회 강연에 들어갔다.
'첨단 하이테크 시대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진행된 청화대 강연에서는 반도체 관련학과 학부 및 석ㆍ박사 과정의 학생들과 기업체 전문인력들이 참석했다.
류홍(청화대 전자공정과 박사과정)씨는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삼성전자의 CEO가 직접 현대산업기술에 대한 추이를 설명해 줘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진로에 관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사장은 강연과 별도로 각 대학별 총장ㆍ학과장과의 면담을 통해 ▦산학과제 추진 ▦직ㆍ간접 인력교류 ▦장학금 지원 등에 관한 협의도 진행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중국 명문대 순회강연은 국경을 초월한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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