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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킬러' 동국·천수 그대들을 믿는다
입력2007-07-20 17:36:05
수정
2007.07.20 17:36:05
박민영 기자
22일 아시안컵 8강전 공격선봉에
‘이란 킬러’ 이동국(28ㆍ미들즈브러)과 이천수(26ㆍ울산)가 2007아시안컵축구 정상 도전의 최대 고비에서 진가 발휘를 벼르고 있다.
22일 오후7시20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잘릴경기장에서 이란과의 8강 외나무다리 대결을 앞둔 23명의 태극전사 가운데도 이동국과 이천수는 각오가 남다르다.
이동국은 자타공인의 이란 킬러이자 중동 사냥 전문가. 2000년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을 물리치는 짜릿한 연장전 결승골을 터뜨렸고 2004년 대회 8강전에서는 비록 3대4로 패했지만 팀의 두번째 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이번 조별리그 3경기에서 선발 출전은 한번에 그친 이동국은 마음이 급하다. 이란전 선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투입될 가능성이 큰 그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최선을 다하고 아시안컵을 마치고싶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천수도 이란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천수는 2004년 3월 테헤란 원정으로 치러진 아테네올림픽 최종예선 2차전에서 발목 부상에도 짜릿한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1월 아시안컵 예선 6차전 이란 원정에서 주장으로 나서 0대2로 패했던 수모도 설욕해야 한다. 변함 없이 최성국(울산)과 함께 좌우 날개를 맡게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6위로 한국(58위)보다 12계단 높은 이란은 특히 공격수 바히드 하셰미안(하노버96), 미드필더 알리 카리미(바이에른 뮌헨),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볼턴), 메흐디 마다비키아(프랑크푸르트), 그리고 수비수 라흐만 레자에이(리보르노) 등 ‘유럽파’ 선수들이 위협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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