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저축은행 투자CP 100% 투기등급

상호저축은행들이 투자한 회사채나 기업어음(CP)의 대부분이 투기등급이어서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소속 김문수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총자산 기준 상위 10개 상호저축은행들이 지난 3월 말 현재 투자한 회사채 294억원 가운데 무려 125억원이 투기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0개 상호저축은행들은 특히 CP에 569억원을 투자했으나 이 투자금액 모두가 투기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상호저축은행은 고금리의 예금을 유치하기 때문에 유가증권에 투자할 때 고수익 자산에 투자할 수밖에 없다"며 "이처럼 유가증권 투자가 대부분 투기등급에 집중돼 있어 부도위험이 큰데도 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부실감독으로 인해 일부 상호저축은행들이 부도가 난 코오롱TNS CP에 투자했다가 큰 피해를 입었다"며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감독강화는 물론 검사부실에 대한 금감원 차원의 조사와 대책마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