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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7년만에 새CI 발표

"글로벌기업 향한 새출발"의지


S-Oil이 7년 만에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한진그룹의 경영 참여 이후 글로벌 기업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S-Oil은 12일 역동적인 회사의 모습과 활기찬 이미지를 5개의 노란색 햇살로 표현한 새로운 CI(그림)를 공개했다. 새 CI에 포함된 5개의 햇살은 S-Oil의 공유가치인 5개의 S를 상징한다. 5개의 S는 최고품질(Superiority)과 투명경영(Sincerity), 고객만족(Satisfaction), 나눔경영(Sharing), 인재개발(Smart People)을 의미한다. 새로운 CI에 적용된 노란색은 기존 S-Oil의 브랜드 컬러를 적용, 따듯한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며 초록색은 환경친화적인 기업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CI 교체는 S-Oil의 전체 유류 판매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하는 점을 감안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내수시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도 분석된다. 투바이 옙 대표이사는 “이번 CI 교체 작업은 S-Oil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며 “새로운 CI로 주유소 환경 개선은 물론 고객과 협력업체를 향한 S-Oil의 행동변화를 다짐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S-Oil은 지난 76년 쌍용그룹과 이란 국영회사 NIOC사가 합작해 설립한 한이석유로 출발해 80년 쌍용그룹이 지분 전량을 확보한 뒤 쌍용정유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어 92년 사우디의 아람코사와 지분을 공유한 데 이어 2000년 사명을 현재의 S-Oil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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