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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호재로 600선 바짝
입력2003-04-29 00:00:00
수정
2003.04.29 00:00:00
한기석 기자
29일 종합주가지수는 28.34포인트 오르는 폭등세를 연출, 597.36포인트로 마감하며 600선에 바짝 접근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한의 제안에 대해 미국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소식이 가장 큰 호재였다. 베트남이 사스(증증 급성호흡기증후군)를 퇴치했다고 선언하고 홍콩에서도 기세가 누그러지는등 사스 공포가 진정된 점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외국인들은 7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상승장에 탄력을 붙였다.
삼성전자ㆍSK텔레콤ㆍ국민은행ㆍ포스코ㆍ현대차ㆍ신한지주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낙폭과다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백화점주와 원화강세 수혜가 예상되는 해운ㆍ항공주도 크게 올랐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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