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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조선 수출예상액 180억弗
입력2006-01-06 17:18:53
수정
2006.01.06 17:18:53
올해 신조선 수출액이 모두 180억 달러로 작년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 수출 예상액은 180억~185억 달러로 지난해의 172억 달러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 조선업계 수출액은 지난 2003년 111억 달러에서 2004년엔 153억 달러로 불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신조선 수출 목표를 77억7,700만 달러로 책정했으며 대우조선해양도 5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부가가치선 수출이 많이 잡혀있기 때문에 수출액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이 같은 증가추세는 최소 200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선공업협회측은 “올해 신조선 수출 예상액을 다소 보수적으로 잡았기 때문에 연말이 되면 수출실적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건조량이 늘어난데다 국내 조선업계가 만드는 선박이 대부분 수출선이라 수출액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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