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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실적 부진 지속 전망"<대신증권>
입력2005-01-21 08:53:25
수정
2005.01.21 08:53:25
대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영업실적이 대폭 악화됐으며 올해 상반기도 경쟁심화와 단가하락 등으로 적자가 추정된다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신증권 김문국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4.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470억원이며 주력제품인 기판사업부(PCB)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 모두가 적자전환했고 PCB사업부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도 주력제품(PCB, MLCC 등)의 가격인하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손익 부문은 적자 지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판사업부와 카메라 모듈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의 손익개선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며 올해도 사업부의 추가 구조조정 등으로 외형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실적회복과 관련된 기대감을 낮춰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보수적 관점의 접근이 바람직하다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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