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는 녹색에너지로 기대되는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초전도 핵융합 장치 KSTAR의 성능 향상 및 핵융합 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이탈리아 국립신기술자원환경공사(ENEA)와 최근 서면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핵융합연구소는 에너지와 환경 분야의 신기술을 연구하는 이탈리아의 국가연구기관인 ENEA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형 핵융합 장치 ‘프라스카티(Frascati)’를 활용한 X선 이미지결정분광기(XCS)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추후 KSTAR에서 활용될 유사진단장치 개발을 위한 기술 향상을 꾀하게 된다. 이경수 소장은 “이번 한ㆍ이탈리아 간 핵융합 연구진단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는 앞으로 KSTAR와 ITER 장치의 물리적인 연구 및 성공적인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핵융합 분야에서 이탈리아와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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