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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코리아, 디지털신호처리기 납품
입력2000-09-18 00:00:00
수정
2000.09.18 00:00:00
강동호 기자
TI코리아, 디지털신호처리기 납품TI코리아(대표 손영석)는 현대전자가 생산하는 비대칭디지털 가입자회선(ADSL)용 모뎀에 자사의 디지털신호처리기(DSP)가 채용돼 납품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신호처리기(DSP)는 비메모리반도체의 일종으로 통신용장비등에 쓰이는 핵심부품이다.
이번에 납품하기로 한 제품은 프로그래머블 DSP와 아날로그 기술을 기반으로 한 ADSL칩셋으로 총거래규모는 3,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전자는 자사의 차세대 스피덱스(SPEEDXESS) 모뎀의 중앙국과 원격 단말기에 이 제품을 탑재하게 되며 올해 안에 ADSL 100만회선을 설치할 계획으로 있는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에 각각 납품할 예정이다.
TI코리아 관계자는 『TI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DSP기술과 현대전자의 통신장비 기술이 결합돼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의 ADSL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통신회사들의 고기능 통신망 확장까지 지원해 가입자들에게 광대역의 음성통신, 영상 및 데이터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9/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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