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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공사 업무계획 수립
입력2001-01-21 00:00:00
수정
2001.01.21 00:00:00
자산관리공사 업무계획 수립
부실채권21조 매각 공적자금 7조8,400억 회수
자산관리공사는 올해 총 21조4,6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 7조8,400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키로 했다. 매각가격은 장부가의 31%에서 38%수준으로 정해졌다.
자산공사는 또 올해중 금융기관들이 갖고 있는 총 15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5조2,000억원 수준에서 매입키로 했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자산공사는 "2001년 업무계획"에서 올해 이 같은 내용의 부실채권 매각계획을 세워 진행키로 했다.
자산공사가 계획중인 매각대상 채권은 ▦화의나 법정관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에 대한 채권(특별채권)이 7조4,400억원 ▦일반채권이 4조9,300억원 ▦대우 채권이 9조900억원 규모 등이다.
항목별 매각채권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특별채권과 일반채권은 작년 매각규모 13조7,000억원과 10조5,000억원에 비해 각각 46%와 53% 줄은 수준이다. 그러나 대우채권은 작년 1조4,900억원에 비해 무려 6배에 달하는 규모를 매각하겠다고 자산공사는 밝혔다.
자산공사는 매각가격으로 특별채권은 장부가의 37.6%인 2조7,900억원, 일반채권은 31.2%인 1조5,400억원, 대우채권은 38.5% 수준인 3조5,000억원 등으로 추산됐다.
자산공사는 또 업무계획에서 금융기관이 갖고 있는 부실채권중 ▦일반채권 4조200억원 ▦특별채권 3조9,700억원 ▦대우채권 7조2,100억원 등 총 15조2,100억원 규모를 매입하기로 했다. 부실채권 매입에는 각각 1조5,600억원, 1조8,900억원, 1조7,000억원으로 총 5조1,700억원에 달했다.
김영기기자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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