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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의 일터」 대상 “영예”/경총 어제 시상식

◎대우중·LG반도체·동양강철·세아제강 등 4사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동찬)는 25일 상오 서울 조선호텔에서 노사관계 모범업체에 「보람의 일터 대상」을 시상했다. 이날 대기업 부문에서는 대우중공업과 LG반도체, 중견·중소기업부문에서는 동양강철과 세아제강이 각각 수상했다. 지난 89년 제정돼 올해 9회를 맞는 보람의 일터 대상은 근로자의 삶의질 향상과 산업 생산현장에서 건전한 노사협조체제 확산으로 우리기업이 세계속의 한국기업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한 터전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채수종> ◎대기업부문­대우중공업/노사상호 기본입장 이해/분규 대명사서 모범업체로 대우중공업 조선해양부문(대표 신영균)은 80년대 후반의 극심한 노사분규를 극복하고 90년대 노사화합의 모범적인 업체로 거듭나기까지 노사 상호간 이해증진과 협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만성적인 분규업체였던 대우중공업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원칙 적용, 비방자제, 정당한 노조활동 편의제공 등 노사간 현안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모색함으로써 산업평화를 정착시켰다. 특히 교섭외적인 요인에 대한 노사간 감정대립이 교섭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하고 교섭기간중에 전 근로자가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분규사전예방의 원칙을 정하고 이를 실천한 것이 노사분규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했다. 인간존중의 노무관리로 노사공존의 직업관을 갖도록 유도하면서 노사 상호간 기본입장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오늘의 영예를 가져다준 것이다.<채수종> ◎대기업부문­LG반도체/공동체적 노경관계 구축/「윈­윈」 교섭 모범기업 인정 LG반도체(대표 문정환)는 「최고의 인재, 최고의 성과, 최고의 대우」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공동체적 노경관계를 구축, 생산성향상과 사원복지증진에 앞서나가는 기업으로 인정받아 이번에 대상을 받았다. 신바람나는 직장조성을 목표로 사용자측인 「경」은 인간존중을 경영이념으로 사원의 근로조건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노」는 비전달성에 동참해 무리한 임금인상요구를 자제하고 창의성과 도전정신으로 생산에 매진하는 등 윈­윈교섭의 모범을 보였다. 그 결과 지난 91년 2천7백억원이던 매출이 95년에는 2조5천억원으로 늘어났고 제조원가에서도 세계최저를 실현하는 등 내실있는 성장을 이룩했다. LG반도체는 79년 설립된 이래 반도체소재를 생산해 왔으며 오는 2000년 세계 톱10에 진입하고 2005년 베스트5를 실현한다는 비전을 설정했다.<박형준> ◎중견·중기부문­동양강철/9년 연속 무분규 기록/작년 경상익 20억 성과도 동양강철(대표 이번)은 「적극적·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지난 91년부터 연도별 슬로건을 걸고 추진해온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양철강은 설문조사를 통해 노사문제, 사업현장 문제, 개선사항 등을 분석하고 이를 현장업무개선에 적극 반영, 생산성향상을 추구했다. 목표의식과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고 꾸준히 다져온 노사화합은 지난 89년 20억원의 적자상태에서 지난해는 20억원의 경상이익 달성으로 나타났다. 노조는 씀씀이 10%절약운동으로 회사발전에 동참했고 회사는 중·고교 자녀학자금 전액지원, 사원아파트 운영 등 복지를 꾸준히 늘려왔다. 이렇게 쌓아온 노사간 신뢰는 9년연속 무분규를 기록했다.<박형준> ◎중견·중기부문­세아제강/사측 근로자 「삶의 질」 향상/노조 생산성 제고로 신뢰 세아제강(대표 조재철)은 기간산업이 전무했던 60년 10월에 설립돼 36년여동안 산업의 혈맥인 강관을 생산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세아제강은 성실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영자는 근로자의 삶의질 향상에 노력하고 근로자들은 생산성향상에 힘쓰는 협력적 노사관계의 표본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수율, 가동률, 생산성은 올리고 불량률, 불가동, 원가단위는 낮춘다는 「1 UP­1 DOWN」운동을 벌여 생산량과 매출액을 전년대비 각각 22.3%, 30%씩 증대하고 불량률은 4%대로 낮췄다. 지난 95년 「노사협력 한마음 선언」을 한 후로 노사간 정기간담회, 합동연수 등을 실시해왔고 우리사주제도 등 다양한 복지정책도 도입했다.<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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