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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기술가치 작년 1조원 창출
입력2001-03-07 00:00:00
수정
2001.03.07 00:00:00
각종 신기술개발 통한 원가절감, 품질향상포철이 지난해 각종 신기술 개발을 통한 원가 절감, 품질 향상 등으로 총 1조1,000억원의 기술가치를 창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기술부문에서 선진 철강업체와 대등한 수준이라고 포철은 밝혔다.
이번에 산정한 기술 가치는 포철이 자체적으로 만든 평가 모델에 의해 연간 기대이익에 개발기술의 지속 가능 년수(보통 4~5년)를 곱해 얻어진 수치다.
부문별로는 제선분야에서 저가인 갈철광 사용비용을 30%대에서 37%로 높이고 코크스 제조 공정에서 저가탄 사용 비율을 22%에서 48%로 높여 제조 원가를 낮췄다.
또 자동차 범퍼 레일용 냉연강판, 송유관용 열연코일 등 신제품 25종과 인체에 해로운 크롬을 사용하지 않는 환경친화형 강재 19종 등을 개발하고,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 외판용 도금강판과 TV브라운관 프레임용 열연강판 등을 개발, 수입대체 효과를 얻었다.
포철은 철강 분야 세계 최고 경쟁력 유지를 위해 지난해 중장기 기술개발계획을 마련해 2004년까지 추진에 나섰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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