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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640선 외국인 매수, 기관 개인 매도 공방
입력2003-06-03 00:00:00
수정
2003.06.03 00:00:00
(오전증시)전일 미국증시가 장후반 혼조세를 보인 것과 더불어 오늘 국내증시도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대형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하락압력을 가하는 양상입니다.
(거래소)
거래소시장은 640선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와 국내기관과 개인투자가들의 매도세의 공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5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관들이 프로그램 매물을 중심으로 매도우위를 지속하고 있고 개인들도 장초반 순매도에서 점차 매도세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은행 운수창고 등이 강보합을 보이고 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 통신 등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KT.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민은행도 점차 사승흐름에 둔화되는 양상입니다.
(코스닥)
나스닥 지수가 7일만에 하락한 영향과 함께 코스닥시장도 약보합으로 밀려나는 모습입니다.
개인이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보이며 시장흐름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NHN, 옥션, 네오위즈 등 인터넷 주들의 조정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디지털컨텐츠 반도체들도 2%이상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기업은행과 국민카드 등 일부 금융주와 LG홈쇼핑 등을 제외하곤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등록이후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웹젠도 8일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아시아 증시)
일본증시도 나스닥시장의 하락 마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일부 수출 관련주들은 양호한 흐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만증시도 기술주을 중심으로 하락압력이 작용하고 있는 반면 금융주 등 비기술주들이 상승하면서 낙폭을 지지하는 모습입니다.
(투자전략)
미국 경기회복 기대 강화와 함께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높아지며 추세 상승에 대한 공감이 형성되고 있지만 지난 주부터 연일 급등한 주식시장은 그간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단기적인 조정에 진입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다음주 선물옵션 만기를 앞두고 어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매수차익잔고가 부담이 되면서 오늘은 차익성 프로그램 매물이 하락요인으로 가세하는 양상입니다.
지수 이격도가 과다하다는 점에서 오버슈팅을 감안한 매매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상승에 대한 신뢰가 우세한 만큼 하반기 업황과 어닝모멘텀 측면의 시장접근은 유효해 보입니다.
최근 주도주로 부각되고 있는 금웅주를 비롯해 건설 등 대중주들의 흐름, 그리고 조정국면에 놓여있는 인터넷주들의 재상승 여부도 주시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이며, 오늘 데일리에서 밝힌 대형주나 중저가 우량주 중심으로 보통주와 괴리율이 큰 우선주들에 대한 점검도 함께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대우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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