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현 연구원은 “작년 말 제일기획의 직원 수는 약 5,300명이었으나 현재 약 6,000명으로 증가했다”며 “단기적으로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제일기획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570억원에서 1,410억원으로,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740억원에서 1,560억원으로 내려 잡았다. 이는 광고 제작원가율이 조정되고 인력 충원에 따른 판매관리비 추정치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문 연구원은 “최근 제일기획과 상관성이 높은 종목들의 주가도 상황이 좋지 않다”며 “제일기획이 주가를 회복하려면 삼성전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사기업 상장 등 우려 변수를 타개할 만한 견조한 실적 확인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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