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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조흥銀 통추위 30일께 출범
입력2005-09-21 17:41:44
수정
2005.09.21 17:41:44
김정곤 기자
위원장에 김병주·류시열씨등 물망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통합은행 명칭 및 통합은행장 등을 결정할 통합추진위원회가 빠르면 오는 30일경 공식 출범한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는 30일 신한ㆍ조흥은행 공동경영위원회를 열고 통합추진위원장 선임안과 통합추진위원 구성안 등을 안건으로 상정해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공동경영위원회는 이인호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신상훈 신한은행장, 최동수 조흥은행장 등 3인으로 구성되며 지난달 26일 신한지주 정기이사회에서 통추위 구성과 관련한 전권을 위임받았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날 안건 통과와 동시에 통추위가 출범하거나 늦어도 10월초에는 공식 출범하게 될 전망이다.
통추위원장으로는 김병주 서강대교수와 류시열 전 제일은행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신한지주 사외이사로 신한지주 내 사정을 잘 알고,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는 점에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2003년 신한지주가 조흥은행을 인수할 때 노사정이 합의한 ‘통추위원장은 양행 인사가 아닌 제3자로 한다’는 내용을 충족하고 있다. 다만 당일 공동경영위원회에서 의외로 제3의 인물이 선임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통추위 멤버는 위원장을 포함한 7명으로 구성되는데 양행의 최고경영자인 신상훈 행장과 최동수 행장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며, 조흥 노조에서 통추위 참여를 주장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통추위 출범이 임박함에 따라 두 은행의 통합 시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사정합의서에 따르면 통합은 통추위 구성 이후 1년 이내에 마무리하도록 돼 있으나 신한지주는 가급적 빨리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현재로서는 새로운 회계년도 및 분기에 맞출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내년 1월1일과 그 다음 분기인 4월1일 두 가지 안이 제시되고 있다. 다만 1월1일은 통합은행 명칭과 관련한 논란 해소 등 시기적으로 다소 촉박하므로 4월1일 통합 출범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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