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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 바뀌는 통화정책 방향성 찾는데 최선"

함준호 한은 금통위원 후보자


함준호(50·사진) 한국은행 신임 금융통화위원 후보자가 "지금은 전세계 통화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중대한 순간(critical moment)으로 이에 대한 방향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 후보자는 2일 은행연합회가 신임 한은 금통위원으로 그를 추천한 직후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은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그동안 물가만 중시했던 통화정책의 패러다임이 금융 불안정성까지 관리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 결정적 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화정책 분야는 20년 동안 가르치고 연구하고 관심 있게 지켜보던 분야"라며 "(금통위원 지명은) 생각지도 않은 일이라 통보를 받고 당황했다"고 말했다. 또 "부족하지만 그동안의 경험과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은행연합회는 "함 후보는 금융·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풍부하며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부회장을 맡아 금융소비자보호 문화가 정착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했다"며 "국제적 금융 이슈에 대한 감각이 매우 뛰어나고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있어 추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총 7명으로 구성된 금통위는 임승태 전 위원이 4월14일 퇴임한 후 20여일간 공석이었다. 함 교수가 금통위원으로 최종 임명되면 9일 금통위 회의부터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 함 교수는 상문고등학교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등을 지낸 학자 출신이다.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예금보험공사 비상임이사 등으로 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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