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중앙건설을 주가수준 미달로 최종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3년 유가증권시장에서 스타리스, 동신, 건영, 휴닉스, 한일합섬 5개 종목이 주가수준미달로 증시에서 퇴출 된 후 10년 만에 같은 사유로 상장폐지되는 사례다.
거래소 상장규정에 따르면 상장기업의 주가가 액면가의 20%에 미달하는 거래일이 30일이 넘으면 관리대상종목에 지정된다. 이어 다시 90거래일 간 액면가의 20%이상 30일, 10거래일연속 액면가의 20% 이상 주가를 기록하지 못하면 최종 상장폐지된다.
중앙건설은 지난 8월 20일 주가수준미달로 관리대상종목에 지정된 후 지난 15일까지 주가를 회복하지 못해 상장폐지사유가 발생 한데 이어 이날 최종 상폐가 결정됐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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