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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호전 IT·소재·車 대표주 찍어라"

원유 등 상품시장서 투기세력 이탈 조짐…항공·해운도 수혜주 부각

"실적호전 IT·소재·車 대표주 찍어라" 원유 등 상품시장서 투기세력 이탈 조짐…항공·해운도 수혜주 부각 최수문기자 chsm@sed.co.kr 원유 등 국제상품시장에서 투기세력이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하고 있는 원유 등 국제상품 가격이 다시 급격하게 상승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곽병렬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원유 선물시장의 경우 비상업기관 순매수세가 비교적 큰 폭으로 축소되는 것이 관찰됐으며 옥수수ㆍ대두 등 주요 상품선물시장의 투기세력도 매수세를 줄이면서 전반적인 상품가격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비상업기관은 투기세력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말인데 이들의 후퇴는 상품시장 급등에 대한 낙관론의 퇴조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곽 연구원은 “지난 2006년 5월 급락했을 때에도 비상업기관 선물 순매수 축소와 더불어 국제유가는 하락안정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5일자 ‘정례 원유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원유수요의 전년 대비 증가규모를 당초 예상치보다 7만배럴 낮은 하루 103만배럴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의 경우 OPEC 비회원국들의 공급이 하루 94만배럴 확대되는 데 비해 원유소비는 이보다 적은 90만배럴 정도 증가, 수요압력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결국 임계치를 넘어선 국제유가는 수요감소로 이어지면서 일정 수준의 조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유가 하향안정 등 대외여건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 2ㆍ4분기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정보기술(IT)ㆍ소재ㆍ자동차 업종 대표주로의 긍정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또 그동안 고유가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항공ㆍ해운 등 운수창고업종도 유가안정의 수혜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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