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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글로벌기업으로 진화한다] SK케미칼

中 중심 글로벌화 적극

중국 청도에 있는 SK청도화공유한공사는 골프채 샤프트와 낚싯대 소재로 쓰이는 탄소섬유 시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올해 2조원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회사의 지속적인 안정과 성장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룹의 전략인 중국 중심의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 가속화와 전 임직원의 역량강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변화무쌍한 경영환경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케미칼은 정밀화학 분야에서 지난해 설립한 SK화공 소주를 중심으로 기존 사업의 현지 생산기지와 판매기반을 조기에 구축, 시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올해 생산기지 건설을 완공한 산업용 접착제 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을 올리고 TPUㆍ수처리제 사업의 신규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 SK케미칼은 동신제약의 인수합병을 통해 제약업계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또 중국 지역에서 천형연구소, 심양 약대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개발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에는 중국 내 판매지역과 품목의 확대를 위해 법인 설립 후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며 “중국 이외 지역인 인도, 유럽에서도 글로벌 R&D 인력과 네트워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화소재 사업 부문에서 현지 법인의 수익성을 높이는데 노력키로 했다. 경영 호조를 보이고 있는 SK청도화공유한공사의 경우 지속적으로 새로운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SK유로켐(폴란드)과 SK Keris(인도네시아)는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 등을 통해수익성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료가의 인상 등으로 인해 사업환경의 악화가 예상되는 SK유화와 아세테이트(Acetate) 사업 등은 사전에 이에 대한 대비를 보다 철저히 할 것”이라며 “IT사업 등의 신규사업은 비록 현재의 실적은 미진하지만 SK 케미칼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남다른 각오와 투지로 현재의 어려움과 장애요인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07년 경영전략 ▦경영목표=지속적인 성장과 안정 ▦성장전략=중국중심 글로벌화ㆍ역량강화 ▦매출목표=2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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