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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영입작업 본격화/박태준씨 등 연쇄접촉/신한국당

신한국당은 범여권 결속 및 개혁세력 수혈을 통해 대선총력 체제를 구축키로 하고 박태준 전 포철회장과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소속 인사들에 대한 본격적인 영입교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19일 알려졌다.이회창 대표는 「대통합의 정치」를 구체화하기 위해 오는 30일로 예정된 대구 전당대회가 열리기 전 박전회장과 만나 신한국당 입당을 공식 제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당대표로 거론되고 있는 김윤환 상임고문도 금명간 박전회장과 만나 이대표의 이같은 뜻을 전하고 범여권 결속을 위한 박전회장의 신한국당 입당을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국당 김문수 안상수 이우재 의원 등 재야출신 의원들도 최근 통추소속 제정구 의원 및 이철 원혜영 유인태 전 의원 등과 잇따라 접촉을 갖고 입당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오는 30일 전당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범여권 및 개혁성향 인사들을 영입하기 위한 다각적인 교섭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대표도 박전회장 등 영입대상 인사들과 직접 접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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