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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인터텍은 실적 모멘텀과 저평가 매력을 겸비한 종목이다. 올해 3D TV와 LED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력 제품인 고휘도 광학필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신화인터텍의 신제품인 고휘도액정복합필름(CLC)과 프리즘복합필름에 대한 매출도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화인터텍은 3M이 전세계 독점으로 판매하고 있는 반사형편광필름(DBEF)의 대체용 전략 제품인 CLC 개발을 이미 마쳤다. 현재 삼성전자와 함께 샘플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2ㆍ4분기 양산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는 데 성공한 것도 삼성전자가 투자를 통해 CLC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리즘복합필름의 경우에는 LG디스플레이로 납품하기로 확정된데다 삼성전자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채용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샤프에는 올 상반기 말부터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화인터텍은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내년의 예상 주가이익비율이 각각 8.0배와 6.4배로 크게 저평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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