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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우인터, 목표가 5만1,000원으로 하향 - 대신證

대신증권은 16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실적 전망치 조정 및 밸류에이션 산정방식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5만1,000원(전일종가 3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정연우 연구원은 “목표주가 변경은 글로벌 경기부진 여파로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밸류에이션 산정 방식을 좀더 실제 기업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라며 “기존 목표주가는 영업부문과 자산가치 부문(교보생명 지분가치, 미얀마 가스전 가치)을 추정한 뒤 합산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에는 영업가치를 EBITDA 추정치에 멀티플 7배를 적용하고 미얀마 가스전ㆍ교보생명과 같은 자산가치와 순차입금을 반영해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그룹 편입 이후 체질개선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경기부진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주가에 왜곡을 주고 있던 CB 이슈가 모두 해소되면서 펀드멘탈에 의한 평가가 가능해져 종합상사 중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 전체 주식수의 10% 규모의 해외 CB 전환물량은 지난 12일 상장됐고, 물량으로 오버행 우려가 있겠지만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어 “하반기 이후에는 미얀마 가스전에 대한 기대도 점차 증가할 수 밖에 없어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현시점이 절호의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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