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닥, 美 지구물리학회와 DOI개발 계약

가상교육 및 전자출판 솔루션 전문업체인 ㈜닥스닥(대표 허현민ㆍ사진, www.docsdoc.com)이 미국지구물리학회와 디지털컨텐츠식별자(DOI:Digital Object Identifier) 학술논문 검색시스템 개발에 관한 30만달러 어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디지털컨텐츠식별자 기술은 인터넷컨텐츠에 바코드처럼 일련번호를 매겨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저작권보호와 컨텐츠검색에 유용하게 쓰이는 기술이다. 국내 DOI개발업체가 외국으로부터 수 년에 걸쳐 수십만 달러가 소요되는 계약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과거 20년간 출판된 학술논문 및 서적에 디지털컨텐츠식별자 기능과 메타데이터(컨텐츠에 대한 요약설명)를 부여하여, 지적재산권 보호와 편리한 검색이 가능하게 된다. 또 이 기술에 의해 생성된 모든 DOI는 미국물리학회를 비롯한 관련 학회들과 연계 서비스를 위해 미국의 학술논문 분야 DOI등록기관인 크로스레프(www.crossref.org)에 모두 등록될 예정이다. 허현민 사장은 "저작권보호와 관련해 DOI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국내업체로서는 처음 해외수주를 따낸 만큼 성공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좋은 선례를 남기겠다"고 말했다.(031)714-0304 김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