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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수탁액 5개월여만에 감소세
입력2007-10-31 20:50:39
수정
2007.10.31 20:50:39
국내ㆍ해외펀드를 포함한 전체 주식형 펀드 수탁액이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3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주식형 펀드 수탁액은 93조6,793억원으로 전날 93조8,098억원보다 1,305억원 줄어들었다.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한 것은 5월11일 141억원이 유출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자금 유출은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일어났다. 코스피지수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돌파하면서 급등에 부담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섰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국내 주식형 펀드 수탁액은 전날보다 3,176억원이 줄어든 52조8,882억원으로 집계, 전일 538억원 감소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 금액은 재투자분이 포함된 수치로 재투자분을 제외할 경우 실제 환매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추산이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 수탁액은 30일 기준 40조7,911억원으로 전날에 비해 1,871억원 늘었다.
자산운용협회의 한 관계자는 “30일자 펀드 통계에는 전 거래일(28일 오후3시부터 29일 오후3시까지)의 매매 결과가 반영되기에 이날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환매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수 급등시 환매가 늘어나고 반대로 지수가 급락하면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이 증가하는 양상이 최근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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