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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기술나눔'

중기에 특허 35건 무상 이전

LG디스플레이(034220)가 자사가 개발한 특허 35건을 중소·중견기업 기업에 이전했다. 특허를 LG디스플레이가 직접 사업화하기보다는 중소·중견기업이 활용하기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LG디스플레이의 특허 35건을 중소·중견기업 7개사에 이전하는 특허권 기술나눔 행사를 열었다.

LG디스플레이가 중소·중견기업과의 기술나눔을 위해 맡긴 특허는 최근 3~6년 새 등록된 257건으로 중소·중견기업들의 이전 기술 활용전략과 사업수행계획, 실행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국내 16건, 해외 19건 등 총 35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하기로 했다.



이날 기술을 이전받은 박춘재 에스엔유(080000)프리시젼 대표는 "기술나눔을 통해 대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이전받는 기회를 얻었고 기술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기술나눔을 통해 대기업이 보유한 미활용기술이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돼 상행하는 동반성장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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