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LG디스플레이의 특허 35건을 중소·중견기업 7개사에 이전하는 특허권 기술나눔 행사를 열었다.
LG디스플레이가 중소·중견기업과의 기술나눔을 위해 맡긴 특허는 최근 3~6년 새 등록된 257건으로 중소·중견기업들의 이전 기술 활용전략과 사업수행계획, 실행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국내 16건, 해외 19건 등 총 35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하기로 했다.
이날 기술을 이전받은 박춘재 에스엔유(080000)프리시젼 대표는 "기술나눔을 통해 대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이전받는 기회를 얻었고 기술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기술나눔을 통해 대기업이 보유한 미활용기술이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돼 상행하는 동반성장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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