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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차세대기 공급자 록히드 마틴 선정

>>관련기사 사양길 美군수산업 부흥계기 F-16 전투기등 최첨단 무기 생산 미국 국방부는 차세대 전투기인 '조인트 스트라이크 파이터(JSFㆍ통합공격기)' 공급자로 록히드 마틴을 선정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록히드 마틴은 수주 경쟁을 벌여왔던 동종업계 2위 업체인 보잉을 물리치고 미 국방부 사상 최대 규모인 2,000억 달러 상당의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제임스 로체 미 공군장관은 "록히드 마틴이 최고 가치 기준에서 JSF 프로그램의 승자가 됐다"면서 업체 결정은 프로그램 개발에 20억 달러를 지원한 영국과 함께 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측은 이번 계약의 초기 규모는 189억8,000만 달러 수준이지만 향후 2,000억 달러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소재 컨설팅회사 에드워드 존스의 분석가 매트 콜린스는 JSF가 각국에 판매되면 총 4,000억 달러대로 규모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2008년부터 시작해 향후 2040년까지 총 3,000대가 공급되는 JSF는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는 초음속 제트기로 기존 미 육ㆍ해ㆍ공군의 주력기, 즉 공군 전투기인 F- 16과 공격기 A-10, 해군 전폭기 F/A-18, 해병대 수직 이착륙기인 AV-8B해리어 등 대부분의 기종을 궁극적으로 대체할 전망이다. 뉴욕=김인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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