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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옛 지명찾기 사업추진
입력2002-06-25 00:00:00
수정
2002.06.25 00:00:00
서울지역의 옛 지명을 되찾는 사업이 추진된다.25일 이명박 서울시장 당선자측 직무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시 문화관광국의 업무보고에서 '옛 지명찾기 사업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이 당선자는 창경궁 이름이 일제시대때 창경원으로 바뀌면서 남쪽은 원남동, 서쪽은 원서동으로 각각 지명이 변경된 뒤 창경궁은 옛 이름을 되찾았지만 원남동과 원서동은 그렇지 못했다며 이름을 되찾는 작업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또한 이 당선자측은 선거운동 공약으로 내걸었던 강변북로의 '월드컵대로'명명도 현재 월드컵 붐에 맞춰 지명위원회 절차 등을 거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지명을 바꿀 경우 행정동이나 법정동 변경에 따른 주민등록과 호적 등 공부상 지명 처리방안이 마련돼야 하는 등 난항도 예상된다.
한편 인수위는 이르면 26일께 서울시 부시장단 인선을 단행할 방침이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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