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아 연구원은 “한국 조선 업체들의 주가는 충분히 낮아져 조선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한다”며 “다만 수주 효과로 주가가 이미 단기 상승한 삼성중공업보다는 상대적으로 가치평가 할인 폭이 큰 현대중공업과 한진중공업을 선호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전날 삼성중공업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3척을 수주한 것에 대해 “어제 공시된 금액은 선체 하부에 대한 계약 금액으로 상부 설비를 더하면 3척 기준으로는 120억 달러 수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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