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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중에 5만톤규모 컬러강판공장/대련업체 합작 어제 착공
입력1997-11-14 00:00:00
수정
1997.11.14 00:00:00
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이 중국 대련에 중국업체와 합작으로 연산 5만톤 규모의 컬러강판 공장을 건설한다. 포철은 13일 대련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이춘호 포철 부사장과 대련경제기술개발구 고자 주임 등 양측 관계자 1백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컬러강관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9월 가동에 들어간 대련포금강판유한공사의 연산 10만톤급 아연도금공장을 확장하는 것으로 내년 11월 이 공장이 준공되면 대련포금은 연산 15만톤 규모의 도금 및 컬러강판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고 포철은 설명했다.
포철이 40%, 포스틸과 (주)선경이 각각 15%, 중국흑색금속재료총공사가 30%의 합작비율로 설립한 대련포금은 주로 건자재와 가전용으로 쓰이는 아연도금강판을 생산, 중국 동북지역과 화북지역에 주로 판매하고 있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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