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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대 유리업체 아사히글라스 6억弗 구미공단 투자

경북道와 투자계획 합의

일본 최대 유리업체인 아사히글라스가 경북 구미공단 외국인기업전용단지에 액정표시장치(LCD)용 유리기판 제조를 위해 7,200억원(6억달러)을 투자한다. 경상북도는 24일 일본 아사히글라스의 와다 다카시 디스플레이 사장이 이의근 경북도지사를 만나 7,200억원의 구미공단 투자계획에 공식 합의했다고 밝혔다. 와다 사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가진 만찬에서 앞으로 4년 동안 구미4공단 내 외국인기업전용단지 12만평에 LCD 제조공장 설립을 위해 이 같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아사히글라스의 투자는 올해 1,800억원(1억5,000만달러)을 시작으로 내년 1,800억원, 오는 2008년 3,600억원(3억달러) 등이다. 아사히글라스의 LCD 유리제조공장이 건립되면 1,500여명의 직접고용효과 등 모두 4,000여명의 고용효과와 함께 관련산업에 대한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경북도는 분석했다. 이를 위해 이 경북지사와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다음달 8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아사히글라스측과 투자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아사히글라스는 평판유리와 자동차유리ㆍPDP유리 등에서 세계시장 1위 업체로 이번 투자로 한국은 LCD 부품의 안정적 공급 등으로 세계 최대 생산국의 자리를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구=김태일기자 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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