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1,200원대로 급등

원ㆍ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올라섰다.

환율이 장중 1,200원대를넘은 것은 지난해 10월26일(장중 고가 1,206원) 이후처음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 역외환율이 1,200원대로 급등한 영향을 받으면서 강하게 출발했다.

이날 환율은 18원80전 급등한 1,212원90전에거래를 시작했다. 정부의 천안함 조사 발표 이후 높아진 지정학적 리스크에 유럽 시장의 불안 여파가 맞물리면서역외 환율이 오른 것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환율은 이후 주가가 소 폭 오름세를 타면서 1,200원대 초반으로 조금 내려갔지만 천안함 사태 등의 여진으로 변동폭은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