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91%(1만5,000원) 상승한 2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2만주 이상을 순매수하는 등 최근 4거래일 동안 15만주 이상을 사들였다.
NHN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모바일 부문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NHN의 지난달 모바일 검색점유율은 67.7%로 다음(19.8%), 구글(10.4%)을 압도하고 있다”며 “런던올림픽 등 이벤트로 인해 모바일 콘텐츠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모바일 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모바일 검색 광고주가 2ㆍ4분기보다 6% 늘어난 24만명을 넘어섰고 모바일 기기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검색광고 매출이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NHN의 모바일 광고수익의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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