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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종합과세 대상 거액 예금주/종금사에 신고대행요청 ‘쇄도’

5월 한달동안 실시되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와 관련, 거액예금주들이 많은 종금사에 신고대행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금사들은 이번에 처음으로 금융소득종합과세 신고를 해야 하는 고객들을 위해 1∼2명의 고문세무사들을 확보해 놓고 거액 예금주들의 문의에 응하고 있다. 서울소재 선발사들의 경우 소득세 신고대상인 금융소득 4천만원 이상인 고객수는 약 2백∼4백명 정도로 이들 중 일부는 올해 처음으로 소득신고를 해야 해 돈을 맡긴 종금사측에 신고대행을 요청하고 있다. 종금사들은 그러나 금융소득 이외의 다른 소득이 없는 경우에 한해서만 신고를 대행해줄 예정이다. 강남지점을 합쳐 소득신고대상 고객수가 약 3백명에 이르는 제일종금은 지난달 말까지 신고대행 요청을 받은 고객들 가운데 15명에 대해서만 신고를 대행해주기로 했으나 대행요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예금잔고를 가진 고객수가 1만명을 넘어서 종금사 가운데 고객수가 가장 많은 동양종금도 고객들의 신고대행 요청에 따라 수수료 없이 소득신고를 대행해줄 계획이다. 한편 대부분의 은행들도 각 지점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안내창구를 설치, 고객서비스를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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