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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투자 온-오프라인 수수료 차별화
입력2003-06-08 00:00:00
수정
2003.06.08 00:00:00
김현수 기자
공모주 청약시 오프라인계좌의 수수료를 온라인계좌 보다 비싸게 받는 증권사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모주에 투자하려면, 우선 해당 증권사의 홈트레이딩 계좌부터 개설해 수수료를 아끼는 꼼꼼한 투자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굿모닝신한증권과 한화증권의 HTS와 ARS 등 온라인 청약은 수수료가 건당 2,000원인데 반해 콜센터와 지점방문 청약의 경우 2배인 4,000원을 받고있다. 또 교보증권도 온라인 1,000원ㆍ오프라인 2,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청약수수료가 없던 우리증권도 9일부터 오프라인계좌에 대해 일정금액의 수수료를 받을 방침이다. LGㆍ삼성ㆍ현대ㆍ대우 등 대형증권사의 경우 현재는 청약수수료가 없지만, 향후 공모주 청약이 늘어나면 오프라인 청약 수수료 징수를 검토하고 있다.
우리증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은행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들도 업무원가를 반영해 수수료를 받는 추세”라며 “공모주 투자자들은 저금리에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높아 실질 수익이 얼마되지 않는 만큼 각 사의 청약방법과 수수료 등을 잘 살펴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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