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골프클럽의 두드러진 경향은 한마디로 ‘복합소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헤드에 두 가지 이상의 금속 또는 비금속 재료를 사용하는 복합소재 클럽은 지난해까지 드라이버가 주종을 이뤘던 것이 사실. 복합소재 드라이버 분야 기술개발을 주도해온 캘러웨이골프가 아이언까지 영역을 확장한 것이 바로 2005년 신상품인 ‘빅버사 퓨전 아이언’이다.
퓨전 아이언은 헤드 무게배분 기술과 아이언 디자인의 한계에 도전한 신개념 클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허 소재인 ‘튜나이트(Tunite)’ 금속으로 된 헤드 주변부, 열가소성 우레탄 재질의 헤드 후면, 그리고 티타늄 페이스 인서트로 구성된 퓨전 테크놀러지 아이언은 누구나 쉽게 칠 수 있으며 뛰어난 비거리와 안정감으로 골프를 더욱 쉽게 만들어준다는 설명이다.
고밀도 합금인 튜나이트는 클럽헤드 무게의 77%를 헤드 주변부에 배분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유효 타구면을 크게 넓혀 놓았다. 스위트 스폿을 벗어나 맞힐 때에도 타구 감각이 경쾌하고 방향성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또 각 아이언마다 최적 중심화를 실현, 롱 아이언에서는 무게중심을 낮고 깊게 위치시켜 볼을 쉽게 공중으로 띄울 수 있게 해주며 쇼트 아이언과 웨지에는 무게중심을 조금씩 높아지게 배치해 스핀과 탄도의 컨트롤을 향상시켜준다.
헤드 후면의 우레탄은 임팩트 진동을 줄여 부드러운 타구 감각과 깔끔한 타구음을 제공한다. 남성용 그라파이트 샤프트 제품(9개)의 가격은 200만원, 스틸 샤프트 제품은 170만원이다. (02)3218-1980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