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는 이에 따라 공식적으로 우리나라의 10번째 FTA 체결국이 됐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46개국과 9건의 FTA에 서명해 8건이 발효됐다.
콜롬비아는 59개국과 12건의 FTA에 서명했으며 아시아에선 우리나라가 첫 FTA 체결국이다. 인구 4,600만명(중남미 3위)의 유망 신흥시장으로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고 있으며, 적극적인 FTA 정책으로 중남미 FTA 허브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ㆍ콜롬비아 FTA의 양허수준은 품목 수 기준으로 한국이 96.1%, 콜롬비아가 96.7%이며 협정 발효 후 10년 내에 교역중인 대부분의 공산품 관세가 사라진다. 쌀, 고추, 양파, 인삼류 등 농산물 151개 품목은 양허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한ㆍ콜롬비아 FTA 정식 서명 이후 국회 비준동의안 제출 등 발효에 필요한 국내절차를 거쳐 가능한 조기에 협정이 발효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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