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나로호 발사 3일 이상 연기…“헬륨 주입부위 새”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사진)가 발사예정일인 26일 오전 발사 준비 과정에서 헬륨 가스 주입을 위한 연결 부위가 새는 것이 발견돼 발사가 연기됐다.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헬륨가스를 충전하던 중 1단과 발사대 연결 부위가 새는 것이 발견돼 돼 발사일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교과부와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나로호 1단(하단)에 헬륨가스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헬륨가스 압력이 충분히 올라가지 않는 현상을 1단을 제작한 러시아 연구진이 발견했다.

이는 연결 부위의 고무패킹(실링)이 파손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나로호는 헬륨 가스의 압력으로 밸브 등을 조절한다. 새는 연결 부위가 로켓 1단 내부인만큼 로켓을 일단 발사대에서 철수한 뒤 다시 발사 준비에 착수해야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발사는 적어도 3일이상 연기될 수 밖에 없다는 게 항우연측의 설명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파손 부위가 크지 않아 수리에 시간이 걸리지 않으면 이론상 다음주초 발사도 가능하지만, 파손이 심각한 수준이라면 당초 26~31일로 국제기구에 통보된 발사예정일을 이후 기간으로 다시 결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