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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47명 임원승진 인사… 부사장 17명 포함
입력2009-01-19 17:16:32
수정
2009.01.19 17:16:32
삼성 247명 임원승진 인사… 부사장 17명 포함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삼성은 전계열사에서 부사장 승진 17명을 포함해 총 247명의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주 사장단 인사에 이은 이번 임원 인사 역시 불황극복을 위한 현장경영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승진규모는 부사장 17명, 전무 73명, 상무 157명 등 모두 247명으로 지난해 부사장 8명, 전무 52명, 상무 163명 등 223명에 비해 다소 늘어났다. 전체적인 임원 규모는 1,600여명에 달했던 지난해에 비해 10% 정도 줄어들었다.
계열사별로 보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승진 임원이 예년보다 크게 줄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부사장 7명, 전무 23명, 상무 61명 등 총 91명의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의 117명보다 22% 줄어든 것이다. 반면 지난 16일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을 배출했던 삼성중공업과 삼성물산이 각각 부사장 승진자를 3명씩 배출했다.
삼성은 스태프 부문을 현장으로 내려보내는 등 조직을 슬림화하면서도 전체 승진임원 가운데 연구개발ㆍ기술 인력이 94명(38%)에 달할 정도로 연구개발 부문의 인력을 적극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영업에서도 신임 임원을 22명을 보강해 전략시장 개척을 통한 수익창출 기반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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