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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포스코·현대重 5%안팎 급등


코스피가 중국 위안화 절상 훈풍에 급등하며 1,740선에 바짝 다가섰다. 21일 코스피지수는 27.73포인트(1.67%) 상승한 1,739.68에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의 유연성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개인이 차익매물을 쏟아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로 주가를 견인했다. 개인은 4,089억원 어치를 순매도 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3억원, 1,382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도 총 7,213억원이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든든히 뒷받침 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28%), 종이목재(-0.18%)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위안화 절상 소식에 철강금속(5.86%), 기계(2.98%)가 강세였고, 건설업(2.89%), 비금속광물(2.56%), 증권(2.46%), 유통업(2.32%)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포스코(5.91%)와 현대중공업(4.89%)가 5% 안팎으로 급등했으며, 신한지주(2.17%), KB금융(2.01%) 등 은행주와 요금인상 소식이 들려온 한국전력(2.13%)도 2%씩 올랐다. 삼성생명(-0.99%)과 LG전자(0.41%)은 약세였다. 상한가 12종목 포함 524주가 올랐고, 하한가 7종목 포함 291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8,543만2,000주, 거래대금은 5조8,93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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