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AJ렌터카가 4·4분기에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AJ렌터카는 3·4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8% 상승한 1,5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3% 오른 135억원, 당기순이익은 25.2% 증가한 71억원이었다. 특히 중고차 매각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2%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AJ렌터카의 자회사인 AJ셀카의 3·4분기 중고차 매입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50% 늘어난 2,300대 수준으로 증가한 덕분이다.
박상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AJ렌터카가 서울자동차경매장을 지난 8월 AJ셀카와 합병시키며 중고차 매입 뿐 아니라 매각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며 “지난 9월에는 연 이자율 3.3%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조달비용을 감소시키며 렌탈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점이 수익성 및 현금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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